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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the ‘IT에 대한 나의 생각들’ Category

걱정되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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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일자로 발표한 SK커뮤니케이션즈의 지난 4Q실적.

SK컴즈_2012_4Q

영업손실이 약 159억 적자로서 적자폭이 늘었으나 SK컴즈 말대로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이 있었다고 보면 적자 확대는 큰 이슈는 아님. 하지만 광고, 컨텐츠 부분에서의 매출이 3Q대비 60억 이상 줄어든 부분이 심각해 보임.
포털사이트는 뭐니뭐니해도 트래픽이 제일 중요한데 그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트래픽이 많아야 광고주가 많아지고 광고 단가도 높아지기 때문. 하지만 광고 및 컨텐츠 부분의 매출이 이렇게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을 감안하면 광고 시장에서 SK컴즈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이야기.
네이버와 다음의 4Q 실적발표를 봐야 이게 전반적인 경제 불황에 따른 부득이한 감소인지 아니면 SK컴즈만 계속 뒤로 가고 있는 것인지 확실해질 듯.

네이버와 다음의 서비스에 비하면 거의 모든 부분에서의 서비스 질이 떨어지는 상황에다가
(기본적인 서비스라 할 수 있는 이메일 서비스만 봐도 너무 차이가 난다. 특히 스팸 필터링 기능은 거의 최악)
미니홈피도 갈 수록 트래픽이 떨어지는 상황이고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할 만한게 없음.
2년 안에 새로운 돌파구가 생겨나야지 그렇지 않으면 야후 코리아의 전철을 밟을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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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Mike Kim

2013년 2월 1일 at 1:49 오후

우리나라의 IT/과학 연구가 더딘 이유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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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열악한 환경에서 연구하고 일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IT, 과학 분야의 종사자분들께 경의를 표한다.

나는 대학원을 다녀본 경험이 없지만 다녔던 선후배, 친구들의 경험 그리고 여러 번의 보도 기사들을 근거로 보면
실무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실제로 제공되는 연구 환경이 참 열악하기 짝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 열악한 현실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것은 실무자들에게 전달되어야 할 월급, 자재 등이 중간에 사라진다는 점이다.
오늘 이것과 관련 기사 하나가 보도되었다.

‘복마전’ 대덕특구 연구원 비리 백태…8명 기소

비리를 저지르는 방법도 다양해서 비리 종합선물세트 수준인데,
– 납품업체 법인카드 받아 사용하기
– 자기 이름으로 기업을 세워놓고 용역비 가로채기
– 연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생활용품 등을 연구원 예산으로 사들이고자 가족을 동원
하는 등 다양하다.(비리백서를 발행하면 몇 권은 거뜬히 나오겠다)

기사 내용을 보면, 연구 지원 제도를 만들면서 검증 제도는 허술하기 짝이 없게 만들어졌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용역비 가로채기의 경우, “우리나라에 없는 신기술로 3∼5년 내 3조원대의 수익을 내겠다”며 회사 설립 승인을 받았다.
우리나라의 유수한 대기업도 하나의 기술/제품/서비스를 만들어 연 100억 수익 내기가 힘든데 스타트업을 만들어 5년내 3조 수익(매출이 아니다, 수익이다)이라니 정말 대단한 기술이었던 모양이고 그 정도 기술이면 각 언론사에서 대서특필 되지 않은게 이상하다. 승인 과정을 수사하면 아마 더 나올게 있을 것 같다.

또 가족이 경영하는 회사에서 납품을 받은 비리의 경우, “검수 과정에서 담당자들이 다른 내용물이 담겨 있거나 아예 비어 있는 시약병을 걸러내지도 못할 정도”라고 되어 있는걸 보면 검수를 할 수 있는 수준의 지식, 경험이 없는 사람이 납품자재 검수과정을 담당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좋은 취지로 만들어졌을 연구지원제도가 지원에만 촛점을 맞추고 운용 및 사후 검증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만든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빼돌린 돈으로 서울에 아파트를 장만하거나 외제차를 리스”하는 대신 실무자들과 정말 창업을 위해 돈이 필요했던 사람에게 지원되었더라면, 우리나라의 IT/과학 분야가 3D로 기피 대상이 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비용절감을 한다고 A4 용지가 지급되지 않아 프린트를 못 하다가, 결국 잘 쓰지 않아 재고가 남아있던 A3 용지를 잘라 프린터에 넣고 보고서를 작성해야했던 친구의 무용담(?) 아닌 무용담이 생각난다. 그 좋은 두뇌를 그런 곳에 써야 했다니.
(A2 용지는 반으로 딱 나누면 A4 용지 2장이 만들어지는데 A3 용지는 일일이 자르려면 고생 좀 했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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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Mike Kim

2012년 12월 12일 at 6:50 오전

아쉬운 점이 많은 네이버 블로그의 전용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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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를 떠난지 꽤 되었지만 좋은 블로거분들의 글을 읽기 위해 방문하곤 한다.

그런데 네이버 블로그는 웹페이지를 편하게 보게 해주는 iReader와 같은 확장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대신 자체적으로 전용 뷰어를 제공한다. 이 뷰어로 글을 읽기 위해서는 블로그 오른쪽 상단에 있는 ‘전용뷰어 보기’를 누르면 되는데 전용뷰어라고 부르기에는 꽤 아쉬운 점이 많다.

위 사진은 1600×900 해상도의 내 노트북에서 캡춰한 것인데 보시다시피 글씨가 작게 보여 시력이 좋지 않은 나에게는 좋지 않다. 이걸 네이버가 제공하는 전용뷰어로 보면 아래와 같다.

한 페이지 보기와 두 페이지 나눠 보기를 제공하는데 두 가지 모두 글씨 크기는 같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원문에 비해 좀더 레이아웃이 깔끔해진 것 외에 글짜 크기는 조금 더 작아져서 오히려 나에겐 불편하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브라우저의 글짜 크기를 키워야 되는데 이렇다면 전용뷰어로 보는 의미가 없다.(네이버 블로그에는 광고도 없기 때문에 광고 제거의 의미도 없다)
거기에 뷰어 외에는 다른 어떤 기능도 없다.

반면 확장뷰어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iReader를 보자.

iReader로 보기 전의 블로터의 기사는 위와 같다.
이걸 iReader로 보면 아래와 같다.

기본적으로 광고를 제거하고 원문보다 글짜 크기를 더 키워 보여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뷰어로 보는 1차 목적에 부합한다. 또 글짜 키우기/줄이기/프린트하기/이메일로 보내기/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이미지 제거하기/투명도 조절 등의 다양한 옵션을 함께 제공한다.

네이버 볼로그팀에서 전용뷰어의 추가 버전을 개발 중인지는 모르겠으나 현재로서는 iReader와 비교할 때 아쉬운 점이 너무 많다.
네이버에서 시도하는 여러 가지 새로운 서비스/기능들이 많은데 늘 보면 디테일이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업그레이드 계획이 없다면 차리라 iReader를 허용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Written by Mike Kim

2012년 11월 8일 at 7:57 오전

프로그래밍은 기본이 제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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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Mike Kim

2012년 10월 30일 at 2:36 오전

한국의 ActiveX는 언제까지 필요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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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발 중인 제품 테스트를 위해 Windows 8의 IE 10을 자주 사용하고 있다.

특히 금융권 사이트에서의 테스트가 많은데 보안 ActiveX 설치 때마다 곤혹스럽다.

1. 사이트별로 보안 툴/벤더가 달라 사이트를 꽤 방문하고 나면 수십 개의 ActiveX가 설치된다. 물론 이 때 사이트 리프레쉬 혹은 리로딩은 기본이다.

2. 이미 설치한 ActiveX라도 모든 사이트 허용을 해주지 않았다면 사이트마다 허용을 해줘야 한다.

3. 같은 벤더/제품이더라도 사이트별로 버전이 다르면 일일이 다른 버전을 설치해줘야 한다.

4. Windows 8의 IE 10이 아직 정식으로 나온 제품이 아니라 아직 대응이 되지 않은 사이트나  ActiveX 벤더들이 많다. 덕분에 IE 10 crush를 수없이 경험 중.

5. 크롬은 역시 대응 안된 곳들이 많다. IE 10 용 개발도 덜 되었는데 크롬에 대한 호환성 확보가 되었을리가.

6. 반면 PayPal, Bank of America 등의 외국 금융 사이트는 문제 없이 잘 쓸 수 있다. 설치되는 ActiveX도 없기에 금융 사이트는 IE 10이든 크롬이든 잘 돌아간다.

PayPal, Bank of America 등의 외국 금융사/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우리나라보다 보안에 신경을 덜 쓰거나 둔감해 ActiveX를 쓰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이미 웹의 다양한 기술들이 ActiveX라는 거추장스럽고 불편하기 짝이 없는 기술을 커버하고도 남기 때문에 안 쓰는 것이다.

만약 우리나라의 금융 사이트들이 소비자들의 OS, Windows Version, Browser, IE Version 등에 대응하기 위해 쓰이는 비용을 다른데 쓸 수 있다면 훨씬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금융 보안 ActiveX 개발사들의 앞길이 막막할 수 있으나 그런 역량이면 다른 서비스를 개발해도 잘 될 것이다.

정작 기술 개발사인 MS는 쓰지 말라고 권하는 기술에 얽매여 훌륭한 역량을 엉뚱한 곳에 낭비하고 있는 한국의 현실이다. MS가 Windows Mobile을 단종시킨 것처럼 ActiveX를 단종시키지 않는 한 이 역량 낭비는 지속될 것 같다.

Written by Mike Kim

2012년 10월 23일 at 6:22 오전

자동 로그인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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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업무를 끝내고 RSS를 읽기 위해 Google Reader에 들어갔다.
한참을 보는데 엉뚱한 내용이 보였다.

모 언론사의 RSS 피드였는데 링크를 눌러보니 원본은 이미 삭제된 상태였다.
추측해보면 기사 송고 시스템에 자동 로그인 기능을 켜두었는데 자신도 모르게 기사 내용이 쓰여지고 올라간 모양이다.
(아니면 아이나 애완 동물이 그랬을지도. 애니메이션 개구쟁이 스머프에 보면 주책 스머프가 맥북 위에서 놀다가 실수로 엉뚱한 광고 이미지를 첨부해서 광고 에이전시에 이메일로 보내는 일도 나온다)
RSS는 새로운 컨텐츠가 올라오면 자동으로 배달이 되는지라 원본은 삭제되었어도 나에게 이런 내용으로 배달이 된 것 같다.

이 정도면 별 문제가 아니지만 자동 로그인으로 인해 피해를 많이 본 사람들도 많다.
메신저나 웹사이트 자동 로그인을 해뒀다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다른 사람이 악용하는 경우처럼 말이다.
자동 로그인이 편리하긴 하지만 이런 함정도 있으니 중요한 시스템일 수록 조금 불편하더라도 자동 로그인은 하지 말고, 자리를 비울 때는 반드시 로그아웃 혹은 잠금을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Written by Mike Kim

2012년 9월 5일 at 7:43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