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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잘 다니던 어린이집, 갑자기 거부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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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니던 어린이집, 갑자기 거부하는 아이

전반적으로 잘 쓰인 내용이라 많은 부모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공유.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아이 마음대로 평화로운 일상을 보낼 수 있는 우리 집과 어린이집은 엄연히 다르다. 집이 홈그라운드라면 하루하루 넘어야 할 산과 도전해야 할 과제가 있는 어린이집은 원정 경기장인 셈. 친구들도 있고 놀이거리도 풍성한 재미난 곳인 건 사실이지만, 남김없이 급식을 다 먹어야 한다거나 단체 행동에서 벗어나선 안 되며, 지켜야 할 나름의 규율이 있다. 집에서는 내 마음대로 독불장군이었는데, 어린이집에 가면 알게 모르게 친구들과의 교우 관계로 인해 스트레스도 받는다. 그러다 더 이상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부대낌이 심해지면 잘 다니던 어린이집을 안 가겠다며 ‘등원 거부’라는 카드를 꺼내는 것이다.

등원거부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이가 힘들어하는 때가 종종 찾아온다. 일 주일에 5일을 가던 곳이라도 거긴 홈그라운드가 아닌 늘 원정 그라운드다.

그런데 문제는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어떤 점이 힘들고, 어떤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조근조근 말로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 따지고 보면 어른들도 스트레스 상황에 처해있을 때 내가 왜 힘든지 그 원인을 분명히 알지 못한 채 시간을 흘려보낼 때가 많다. 마음 한구석을 짓누르고 있던 ‘그 무언가’가 해결되고 난 다음에야 ‘아, 홀가분하다. 내가 그것 때문에 힘들었던 거구나’ 하고 나중에 원인을 알아채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물며 아이는 어떻겠는가. 서너 살짜리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기 싫은 이유를 명확하게 말로 이야기한다는 건 가능성 제로에 가깝다. 그저 엄마가 미루어 짐작해 아이의 마음을 알아채거나 아이를 맡고 있는 교사나 어린이집의 다른 엄마들에게 적극적으로 물어보면서 원인을 찾아내 상황을 개선해주는 것이 최선일 따름.

착각하기 쉬운게 대체로 아이가 말을 잘 하게 되는 4살 이후에는 모든 것을 부모에게 속시원히 털어놓으리라는 점이다.(나도 이런 착각을 꽤 오랫동안 했었다) 그런데 컬럼 내용처럼 어른이 되어서도 말로 설명 못 하는 경우가 많다. 하물며 아이들은 어떨까?

시간 나실 때 부모님들은 정독하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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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Mike Kim

2012년 9월 7일 , 시간: 7:1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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